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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CEO' 양미란(49·사진) ㈜네츄럴디톡시 사장이 9월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을밤의 클래식'을 주제로 무대에 선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에 두각을 나타냈던 양 사장은 전문 성악가의 길은 포기했지만 꾸준히 성악 공부를 하며 꿈을 놓지 않았다. 그는 국내에서 나는 여러 가지 약초를 이용한 아로마 제품을 만드는 일을 지휘하면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음반을 내고 독창회 무대를 갖는 등 활동을 계속해왔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로 꾸며지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된다. 최선용의 지휘로 테너 김남두, 바리톤 장유상, 베이스 김민기 등이 함께 공연한다. 독일 가곡 전성기를 이끈 디터스도르프의 오페라 '의사와 약사'의 삽입곡이 국내 초연되고, 의사 출신의 기자 홍혜걸이 해설을 맡는다(02-3446-3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