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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오페라 '의사와 약사' 그리고 '나만의 향기'(2009.8.7) 2010-04-06 naturaldetox 조회 :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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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의사와약사' 그리고 '나만의향기'
'노래하는 CEO' , 예술의전당서 독창회 입력 2009-08-07 11:36:22
 
 
 
['의사와약사'서곡 무대 올리는 양미란 대표]

"약사와 의사의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고 싶었어요. 양미란 독창회의 서곡 '의사와 약사'도 그런 의미로 준비한 것이죠.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연출할 생각에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나만의 향기로 승부한다'는 자서전적인 책 출간과 더불어 '노래하는 CEO'로 알려진 양미란 네츄럴디톡시 대표이사. 아로마테라피 사업에 몰두해온 양 대표는 바쁜 사업일정속에서도 내실있는 독창회를 준비하기 위해 하루 24시간을 쪼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가을밤의 클래식' 양미란 독창회는 그녀가 평생을 꿈꿔왔던 무대. 테너 김남두, 바리톤 장유상, 베이스 김민기, 지휘 최선용 등 기라성 같은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이날 독창회서 양 대표는 오페라 아리아 12곡 중 6곡과 듀엣곡 2곡 등 8곡을 부른다.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투란도트), '엄마도 없이'(수녀 안젤리카), '별은 빛나건만'ㆍ'노래에 살며 사랑에 살며'(토스카) 등과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라트라비아타) 등을 부른다.

"최고의 성악가들과 협연을 하는 만큼 무대가 화려해 흥분되고 기분이 좋습니다."

'의사와 약사'오페라 악보, 독일서 공수해 와

'의사와 약사' 악보
독창회의 하이라이트인 서곡 '의사와 약사(원제는 의사와 약제사)'는 양 대표가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값진 보물이다.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는 다소 생소한 오페라 '의사와 약사'는 약국시장에 몸담고 있는 양 대표에게 있어 의미로운 곡이었다.

"악보를 구해오는 데 어려움이 너무 컸죠. 독일에 있는 지인에게 '기필코 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서 지인이 독일 국립도서관까지 가서 악보를 복사해 보내왔습니다. 4권의 책으로 돼 있는데 받고나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아쉽게도 이번 독창회에서는 서곡으로 연주되는 것에 만족해야 하지만, 양 대표는 기회가 되면 꼭 '의사와 약사' 아리아를 불러보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풍부한 오페라 해설 등 내실있는 독창회 기획

이번 공연에서 또 한가지 특별한 점은 약사공론의 후원과 중외제약이 협찬을 맡았으며,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해설을 맡았다는 것이다. 약사와 의사의 한마당이란 밑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양미란 네츄럴디톡시 대표이사
"대중적인 곡들로 독창회가 구성돼 있지만 그래도 더 자세히 해설을 해 주려고 준비했고, 팜플릿 자체도 해설을 넣어 신경써서 제작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클래식에 관심을 갖고 누구나 즐겁게 들을 수 있고, 같이 호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고생도 많이 했고, 준비도 열심히 했답니다."

양 대표는 이번 독창회를 준비하기 위해 2달간의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준비했으며,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사업과 음악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한 가지에 미쳐있는 사람은 프로이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명쾌한 답을 해줬다.

"어느 것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사업이 있기 때문에 음악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음악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열심히 사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가정을 통해 양쪽에서 못 취한 행복도 얻구요."

80세의 성악가로 독창회를 갖는 것이 음악가로서 양 대표가 이뤄내야 할 꿈이라면,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A급 기술인증(이노비즈)을 받은 네츄럴디톡시가 향후 약국시장에서 일궈낼 성공도 사업가로서 가진 꿈이다. 이러한 계획들이 그녀가 하루하루에 더 의미를 부여하며 충실하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곽정아 kja1126@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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